배바위는 금수산(1,015.8m) 무암계곡의 배 형상을 하고 있는 화강암으로 언뜻 보면 도깨비 형상을 하고 있다. 제천지역을 주축으로 한 산악 훈련의 요람으로 80년 초부터 개척된 이 배바위에는 12개의 루트가 있다.
배바위는 크랙이 드물고 훼이스 등반이 주를 이르며 등반길이가 짧은 오 른쪽 루트부터 왼쪽으로 갈수록 등반길이가 긴 것이 특징이다. 그리고 무 암계굑에는 연습바위, 큰 바위, 계곡바위 등 많은 암벽대상지가 있어 볼더 링, 기초 및 중급 등 다양한 루트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등반중 시원한 청 풍호와 월악산을 조망하는 맛이 일품이다.
제천을 기점으로 한다. 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풍행 버스를 타고 성내 리에서 하차하면 배바위 들머리이다. 그리고 마을을 통과하여 10분이면 무 암저수지와 송어장을 지나고 큰 느티나무가 있는 야영장이다. 야영장에서 1 5분 정도 등산로를 따르면 왼쪽에 바위가 우뚝 서 있다. 그 바위를 바라보며 경사진 오솔길을 15분 정도 오르면 암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