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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효자동기점[효자비]

행복한 사연 2006. 4. 7. 22:10
〈효자비〉



■ 코스개요

효자비코스는 효자동 방면의 산행 들머리 중 가장 인기 있는 코스이다. 코스가 다양하고 산행이 버스 정류장을 내려서부터 시작하는 접근성이 좋기 때문이다.

효자비에서의 코스는 크게 세 가지.
첫 번째는 효자비 들어가는 길 좌측에 있는 식당 사이로 올라가 밤골능선을 통해 백운대로

가는 방법.
두 번째는 효자비를 지나 다리를 건넌 후 우측길을 따라 북문으로 가는 방법

(밤골능선으로 오를 수도 있다).
세 번째는 밤골능선을 계속 올라가 현재 위험구간 표시가 있는 염초1봉으로 가는 방법.

이 코스 중 대부분의 등산객들은 첫 번째 코스를 통해 백운대 또는 숨은벽암릉으로 향한다.
이 길은 밤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밤골계곡에서 합류하며, 이후 코스는 동일하다.
북문코스도 인기가 좋지만 세 번째 코스는 사람들이 거의 다니지 않는 길이다.

■ 위치


등산안내자료에 보면 효자비라고 많이 나오지만 효자비라는 안내판은 어디에도 찾아 볼 수 없다. 「박태성 정려비」가 효자비의 원래 명칭이다.
구파발에서 송추로 가는 북한산길을 따라 북한산성입구를 지나면 「박태성 정려비」안내판이 보인다. 여기가 효자비 기점이다.


【밤골능선 코스-백운봉】

■ 코스개요


밤골능선길은 백운봉 또는 숨은벽암릉으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길이지만 능선을 완전히 따라 가는 코스는 아니다. 이 능선의 끝은 염초1봉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능선의 중간에 있는사거리안부에서 밤골계곡으로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밤골계곡부터 밤골매표소길과 동일하며 이후 밤골계곡이나 사기막지능선을 거쳐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으로 가는 코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밤골능선 접근하는 들머리 또한 무명식당 가운데로 오르는 일반적인 길이외에 박태성정려비를 거쳐 밤골능선 오르는 길도 있다. 이 두 길은 산행 약10분 정도면 능선상에서 만난다.


■ 소요시간

(사기막 지능선길)
효자비→밤골능선→밤골갈림길→숨은벽암릉→밤골→백운봉
효자비∼(25분)∼295봉∼(7분)∼사거리안부∼(5분)∼밤골암반지대(사기막지능선과 밤골계곡으로 계속오르는갈림길)∼(15분)∼사기막지능선∼(35분)∼전망대∼(25분)∼50미터슬랩아래∼(8분)∼밤골이정표(백운봉0.6km)∼(26분)∼V자안부∼(5분)∼호랑이굴∼(20분)∼백운봉 : 약 2시간51분 소요

(계곡길)
효자비→밤골능선→밤골갈림길→밤골→백운대
효자비∼(25분)∼295봉∼(7분)∼사거리안부∼(5분)∼밤골암반지대(사기막지능선과 밤골계곡으로 계속오르는갈림길)∼(40분)∼이정표(백운봉 0.6km)∼(6분)∼샘터∼(20분)∼V자안부∼(5분)∼호랑이굴∼(20분)∼백운봉 : 약 2시간8분 소요

■ 산행안내


효자비 들어가는 길 입구 좌측에 무명식당이 있다. 이 식당 가운데를 통하면 밤골능선으로 붙는다. 오르막길을 약25분 오르면 295봉에 오르고 이후 완만한 길을 7분 가면 사거리안부에 도착한다.


한편 이 길이외에도 「박태성 정려비」(朴泰星 旌閭碑)(일명 효자비)로 오르는 방법도 있다. 효자비를 지나 길은 따라 약100여미터 들어가면 마을이 나오고 여기서 좌측으로 박태성 묘로 가는 길이 있다. 마을 방향으로는 길이 막혀있어 묘로 가는 길이 산으로 가는 유일한 길이다.


박태성 묘에서 우측으로 산으로 가는 길이 있다. 길 흔적은 뚜렷하지만 사람들이 거의 찾지 않는 길이다. 묘에서 약8분 오르면 밤골능선상(무명 식당길과 만남)에 오르고 여기서 17분이면 295봉에 도착한다.


사거리안부. 여기서 백운봉길은 좌측 방향. 직진하는 길은 염초봉으로 가는 능선길이지만 위험하여 입산을 금지하고 있다. 우측으로 내려가면 효자비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과 만난다.
좌측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갈래길이 많다. 어느 길로 가든지 밤골계곡과 만나 결국은 백운대로 오른다.


좌측으로 2-3분 가면 밤골(밤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지점)계곡의 암반지대를 만난다. 이 지점이 밤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하는 지점이다. 이 지점부터의 산행은 밤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동일하다.


갈림길에서 계곡을 건너 우측으로 올라가면 사기막(숨은벽능선)지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계곡을 건너기 직전, 우측으로 뚜렷한 길을 따라 오르면 밤골계곡길이다. (밤골매표소 산행코스 안내 참조).

(계곡길)


밤골계곡으로 가는 길은 두가지가 있다. 첫 번째는 밤골매표소에서 올라왔을 경우 가는 계곡길이고 두 번째는 밤골계곡과 합류하기 전 사거리안부 방향에서 올라가는 길이다.

⇒ 첫째길(밤골매표소의 계곡길과 동일)


암반지대에서 계곡길이 금방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다. 일단 계곡을 건너 평탄한 길을 따라 우측으로 계속 가면 처음 갈림길(A)에서 올라가는 능선(밤골능선, 염초능선)으로 연결되어 효자비로 하산이 가능하다.
계곡길은 계곡을 건넌 후 다시 좌측으로 방향을 틀어야 한다. 안내판은 없지만 길 흔적은 뚜렷하다.


처음에는 완만하면서 뚜렷하던 길도 위로 올라갈수록 점점 거칠어지면서 가팔라진다. 중간에 길을 찾지 못할 경우 계곡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올라가면 된다.

119안내판 46-03, 46-04를 지나 약50분정도면 이정표(밤골매표소 2.6km, 백운봉 0.6km, 현 위치번호 북서 46-05)를 만난다. 여기에서 약6분이면 샘터에 도착하고, 20분 더 오르면 백운봉와 숨은벽정상 사이의 V자 안부에 도착한다.


숨은벽 정상(768.5m)은 안부에서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 숨은벽정상에는 추모비 여러개가 세워져 있다.


V자 안부에서 백운봉로 가는 길은 안부를 넘어 위문으로 가거나, 안부 직전에서 우측 바위면으로 올라가 호랑이굴을 통과하여 가는 방법이 있다.


호랑이굴 앞에는 별다른 표시가 없어 잘 살펴보아야 한다. 고개를 숙이고 약간 경사진 바위를 오르면 좌측으로 빛이 들어오는 길이 있다. 45도 경사를 이루고 천정 또한 경사를 이루어 걷기가 상당히 힘들다. 10m 정도의 길을 빠져 좌측으로 나오면 바위 중턱이다. 여기에서 20m 슬랩은 조심만 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다. 이어서 경사 70도의 바위에 매달린 약6m의 밧줄. 이 부분만 오르면 쉽게 백운대에 오른다. 안부에서 약25분 소요된다.

⇒ 둘째길(사거리안부에서 밤골계곡으로 가는 길)


사거리안부에서 좌측 계곡쪽으로 방향을 틀자마나 우측으로 가는 뚜렷한 길이 있다. 이 길은 능선 사면을 지나 나중에 밤골계곡으로 합류해 첫 번째의 밤골계곡길과 만난다. 약5분 정도 가면 작은 계곡(밤골의 지계곡)을 건너 짧은 지능선에 오른다. 그렇지만 이내 밤골로 떨어져 이후 희미한 길 자취를 따라 무조건 계곡을 따르며 오르면 된다. 이후는 첫째길과 동일하다.


(사기막 지능선길)


암반지대에서 직진하는 길은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에서 분기된 지능선으로 올라 숨은벽암릉으로 가는 길이다.


암반지대에서 5m 앞에 이정표(백운봉 1.8km, 밤골매표소 1,3km)를 지나면 사기막능선의 지능선이 시작되고, 이후 전망대쉼터까지 계속 가파른 오르막이다.


이 능선은 사기막능선과는 전망대 쉼터 가기 전에서 만나지만 그냥 지나치기 쉬운 지점이다.
전망대쉼터부터가 본격적으로 암릉길이 시작되는 지점.

첫 번째 고비는 전망대쉼터 직전에 위치한 바위슬랩지대. 이 지점이 어려우면서도 재미있는 구간으로 안전하게 가려면 좌측으로 우회하여 전망대쉼터로 오를 수 있다. 우회하는 구간에는 밧줄이 걸려있으나 좌측이 절벽이어서 겨울철에는 이 길 또한 상당히 위험하다.


처음 보이는 약5m 정도의 슬랩을 지나면 두 개의 바위 사이로 올라간다. 이 중 오른쪽 바위 위는 바닥을 일부러 타원형으로 매끄럽게 다듬어 놓은 듯한 원형바위이다. 2사람이 앉아서 휴식을 할 수 있는 멋진 바위이다. 바위 사이를 올라 만나는 약7미터의 긴 슬랩이 다소 어려운 부분이다. 슬랩에 붙기 위해서는 2m바위를 올라야 하며 경험이 없는 사람은 올라가기 어렵다.


슬랩을 오르면 바로 전망대쉼터이다. 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상에서 가장 경치가 좋은 지점이다. 전망대바위에서는 숨은벽암릉의 절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전망대바위에서 조금 가면 550봉을 지난다. 하지만 봉우리로서의 특징은 없다. 여기에서 우측으로 밤골로 하산하는 길이 있다.


잠시 후 만나는 입산통제 안내판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암릉길이 시작된다. 사실 사기막능선중 이 지점부터가 숨은벽암릉이라 할 수 있다. 안내판을 지나 약15분후 50m 대슬랩 앞에 서게 된다.


여기서 일반인들은 무조건 우측 계곡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약5분 내려가면 밤골계곡 상류에 위치한 이정표(「백운봉 0.6km, 밤골매표소 2.6km」)를 만난다. 이제부터는 거친 계곡길. 샘터를 지나 약25분이면 V자 안부에 오른다. 숨은벽 정상(768.5m)은 좌측으로 조금 올라가면 된다. 숨은벽정상에는 추모비 여러개가 세워져 있다.


V자 안부에서 백운봉로 가는 길은 안부를 넘어 위문으로 가거나, 안부 직전에서 우측 바위면으로 올라가 호랑이굴을 통과하여 가는 방법이 있다.


호랑이굴 앞에는 별다른 표시가 없어 잘 살펴보아야 한다. 고개를 숙이고 약간 경사진 바위를 오르면 좌측으로 빛이 들어오는 길이 있다. 45도 경사를 이루고 천정 또한 경사를 이루어 걷기가 상당히 힘들다. 10m 정도의 길을 빠져 좌측으로 나오면 바위 중턱이다. 여기에서 20m 슬랩은 조심만 하면 크게 어렵지는 않다. 이어서 경사 70도의 바위에 매달린 약6m의 밧줄. 이 부분만 오르면 쉽게 백운봉에 오른다. 안부에서 약25분 소요된다.


【북문 코스】

■ 코스개요


북문 코스는 북문으로 가는 길과 중간에 밤골능선상의 사거리안부로 가는 길 두 가지가 있다. 별로 아름다운 길은 아니지만 한적한 산행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적당한 길이다.

■ 소요시간

(북문길)
효자비∼(15분)∼갈림길(47-01)∼(5분)∼효자골∼(15분)∼갈림길∼(15분)∼능선(47-02)∼
(20분)∼북문 : 약 1시간10분 소요

(사거리안부길)
효자비∼(15분)∼갈림길(47-01)∼(10분)∼사거리안부 : 약 25분 소요


■ 산행안내


북문방향은 효자비길 입구에서 효자비 방향으로 다리를 건너면 「등산로→」라는 안내판을 만난다. 여기서 우측으로 약20미터 가면 산으로 들어가는 길을 볼 수 있다. 북문 가는 길에는 특별한 안내판은 없지만 119안내판을 이정표로 삼을 수 있다. 「현 위치번호」 북서 47-01에서 47-03(북문)까지 이어진다.


약15분 올라 119안내판 47-01이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오르면 밤골능선 산행시 만나는 사거리안부로 이어진다. 여기서 우측길이 북문 방향이다.

(북문길)

약5분후 효자골을 만난다. 계곡을 건너 15분이면 갈림길이 나온다. 좌측은 북문에서 이어지는 짧은 지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은 계곡을 거쳐 지능선으로 오른다. 어느 길로 가든 관계가 없다. 119안내판 47-02 지점이 두 길이 만나는 곳이다. 이어서 능선길을 20분 오르면 북문이다.

(사거리안부길)
갈림길에서 완만한 길을 약 10분 따르면 사거리안부에 도착한다.
(이후 산행안내는 밤골능선코스 또는 밤골계곡길 참조)


【밤골능선 코스-염초1봉】

■ 코스개요


이 코스는 밤골능선의 마지막까지 산행하는 코스이다. 염초능선상의 염초1봉 직전에서 염초능선과 만난다. 하지만 이 코스는 밤골능선 오르는 길보다는 오른 후가 더 위험해 사거리안부에 위험구간이라는 표시가 있다. 경험자 없이 산행할 경우 염초봉 릿찌 구간에서 오도가도 못하는 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다.

■ 소요시간


효자비∼(22분)∼봉우리∼(7분)∼사거리안부∼(17분)∼바위지대∼(10분)∼바위봉∼(20분)∼염초1봉 : 약 1시간16분 소요

■ 산행안내


효자비 들어가는 길 입구에 식당이 있다. 이 식당 가운데를 통하면 좌측 밤골능선으로 붙는다. 오르막길을 약25분 오르면 295봉에 오르고 이후 완만한 길을 7분 가면 사거리안부에 도착한다. 여기서 백운봉길은 좌측 방향. 직진하는 길은 염초봉으로 가는 능선길이지만 위험하여 입산을 금지하고 있다. 좌측으로 내려가면 효자비에서 북문으로 가는 길과 만난다.

직진하는 위험구간 방향이 원래 밤골능선(염초봉능선, 정식 이름 아님)이다.


처음 8분 정도는 소나무가 많은 완경사길이다. 등산객들이 많이 다닌 듯 길이 뚜렷하다. 본격적으로 가팔라지는 길을 따라 9분 정도 오르면 주위가 터지는 바위지대가 나온다. 원효봉은 물론 반대편으로 숨은벽암릉과 그 너머 상장능선, 오봉까지 시야에 들어온다. 특히 깎아지른 절벽 위의 성벽 같은 숨은벽암릉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능선이다.


위로 봉우리가 가로막고 있어 염초봉은 보이질 않는다. 10분여 급경사를 오르면 바위봉우리. 쉬어가기 좋은 천혜의 쉼터이다. 평평한 암반과 소나무, 흙이 적절히 조화되어 20여명이상도 충분히 쉬어 갈 수 있다.


출발하자마자 맞이하는 건 슬랩길.. 처음 6미터 정도의 슬랩 초반은 평이, 윗부분이 조금 치켜들었지만 나무를 붙잡고 쉽게 오를 수 있다. 물론 우측은 낭떠러지. 이어서 7미터 정도의 슬랩길. 고래등바위 형태로 폭은 약3미터 양쪽이 직벽이다. 바위의 접착감은 좋으나 고소공포증이 있는 사람은 겁을 먹을 수 있는 길이다.


슬랩을 지나면 정면 돌파하기 어려운 큰 바위가 길을 가로막는다. 좌측으로 바위를 돌아가는 좁은 길이 지나면 거의 60도 정도의 흙길... 나무를 붙잡고 올라야한다.


잠시 숲을 지나면 약20미터 정도의 바위암릉길이다. 우측 낭떠러지 방향으로 약간 기울었지만 큰 어려움은 없다. 이 암릉길을 지나면 염초봉 세 개의 봉우리중 첫 번째 봉우리.


봉우리에 오르면 경험이 없을 경우 고립감을 느낀다. 원효봉 방향으로의 하산도 쉽지가 않고 백운봉로 전진하는 길은 더 위험하다. 반드시 경험자와 동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눈에 많이 있을 경우 밤골능선으로의 산행은 자제하는 편이 좋다.


만약 어쩔 수 없이 원효봉 방향으로 하산을 할 경우 염초1봉 좌측의 15m 직벽으로는 절대 내려가서는 안된다. 일년에도 몇번씩 사고가 발생하는 지점이다. 15미터 직벽 좌측의 비교적 완만한 경사의 크랙코스를 이용하거나 염초봉 바위벽에 바짝 붙어있는 직벽을 이용 내려가야 한다. 15미터 직벽에 비해 잡을 곳이 많아 비교적 안전하다.

(2003. 12월 글 올림, 2004. 4. 1 수정, 2004. 11. 26 수정)

출처 : 4050 행복 산행
글쓴이 : 행복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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