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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효자동기점[시구문매표소]
행복한 사연
2006. 4. 7. 22:10
〈시구문매표소〉
◆ 코스개요
시구문매표소길은 원효봉으로 가는 길이다.
효자동에서 원효봉으로 가는 길은 약 두 가지. 첫 번째는 시구문매표소를 거쳐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일반 등산로와 암릉을 거쳐 원효봉으로 직접 올라가는 릿찌길이다. 효자동입구에서 약50미터 정도 가면 갈림길. 좌측 미미가든 방향은 시구문 가는 길, 직진하는 길은 암릉으로 향하는 길이다. 물론 어느 길로 가더라도 서로 연결은 되지만 지금 설명하는 길이 가장 기본적인 길이다.
원효봉 가는 길은 시구문길 외에도 산성매표소를 지나 덕암사 방향 또는 백운봉 가는 길 도중에 있는 북문갈림길로 올라 북문에서의 산행도 가능하다.
◆ 위치
구파발에서 송추 가는 길을 가다보면 삼각산국립공원 들어가는 입구가 나온다. 송추 방향으로 바로 옆의 다리를 건너면 원효암 가는 안내판이 있는 곳 여기가 원효봉으로 가는 들머리인 효자동이다.
효자동 입구를 지나 동네를 관통하여 약50미터 들어가면 갈림길. 식당 안내판이 있다. 좌측 미미가든 방향으로 조금가면 미미가든이라는 식당이 있고 등산로는 미미가든과 족구장 사이로 이어진다. 좌측으로 평탄한 길을 따라가다 다시 우측으로 잠시 가면 이정표(←북문 2km, 원효봉 1.8km ↑이정표없음)가 나온다.
이정표를 따라 오르면 바로 능선길이다. 직진하는 길은 샘터를 지나 매표소를 거치지 않고 원효봉 가는 길이지만 성벽을 오르려고 하면 한참 우회하여야 한다.
솔잎으로 가득한 등산로 주변에는 소나무들이 있어 삼각산의 다른 코스보다는 한국적인 맛을 느낄 수 있다. 도로입구에서 약20분(약1.2km)이면 예전 삼각산성에서 죽은 사람이 드나들던 시구문에 도착한다.
◆ 소요시간
효자동∼(1.2km,20분)∼시구문∼(0.6km,30분)∼원효암∼(0.5km,25분)∼원효봉 : 산행거리 약2.3km, 산행시간 1시간15분
◆ 산행안내
(능선길)
시구문(매표소)에서 원효봉까지는 좁고 가파른 능선길이다. 성벽을 따라 이어지며 전망이 좋은 길이지만 정상까지 계속 가파른 길이 이어지고 햇볕을 피할 곳이 없어 여름 산행시에는 상당히 어려움이 따른다.
매표소에서 가파른 돌계단길을 따라 약20분이면 비석이 있는 전망 좋은 공터에 오른다. 이후 원효암까지는 10분 거리. 원효암에서 약18분 오르면 바윗길을 지나 철난간이 설치된 바위봉우리에 오른고 여기에서 바라보는 백운봉와 염초봉은 전경은 가히 압권이다. 정상까지는 여기에서 완만한 길을 따라 약7분정도 소요된다.
(암릉길)
효자동 입구를 지나 동네를 관통하여 약50미터 들어가면 갈림길. 식당 안내판이 있다. 여기서 직진하면 수목원사이를 가로지르는 길이다. 수목원 사이 길을 따라 5분 정도 걸어가 평상이 있는 음식점 사이를 지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된다.
이후 계곡의 좌측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지며 산길 시작 지점에서 6분 정도면 원형이 잘 보존된 약5미터 높이의 삼각산성을 만난다. 숨겨진 비경이라 할 수 있다. 계곡 건너편으로는 산성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계곡길이 수풀 사이로 보인다.
성벽을 만난 후 우측으로 돌면 성벽 위. 여기서 3분 정도 오르면 삼각점이 있는 작은 봉우리다. 평탄한 길을 따라 가면 다시 갈림길(이정표 없음). 직진하면 시구문매표소 방향으로 연결되고, 우측 수풀 사이로 가는 길이 산허리를 따라 슬랩으로 향하는 길이다.
7∼8분 가면 처음 나타나는 바윗길. 그 슬랩을 지나면 추락위험이라고 쓰여있는 기존 등산로(시구문에서 덕암사로 가는 길)와 만난다.
밧줄을 넘어가면 뚜렷한 길이 있다. 잠시후 20미터 슬랩을 지나면 다시 50미터 슬랩. 바위가 살아있어 잘 붙는 길이다.
다시 약5분 오르면 대슬랩이 나타난다. 직접 오르기는 어렵다. 대슬랩의 하단부를 우측으로 횡단하면 항상 물이 흘러 내린다는 물바위. 경사가 50미터 슬랩보다 급하다. 슬랩을 바로 오르기 어려울 경우 좌측 크랙 사이에 자란 소나무를 붙잡고 오를 수 있다.
물바위를 지나면 아기자기한 바윗길. 특별히 어려운 곳은 없다. 드디어 마지막 관문. 소나무를 붙잡고 오르는 길. 키가 작은 사람은 조금 애를 먹지만 소나무 뿌리를 잡기만 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이후 정상까지는 별 어려움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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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 12. 최초 올림, 2004. 3. 30 수정)
출처 : 4050 행복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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