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수유동기점[화계사매표소]
◆ 위치
수유사거리에서 화계사 방향으로 계속 직진하면 화계사 절이 있다. 버스를 탔을 경우 화계사 직전 사거리에서 하차 후 약300미터를 걸으면 화계사 일주문이 보이고, 일주문에서 100미터 올라오면 화계사이다.
매표소는 화계사 절 직전의 좌측 주차장 입구에 있다.
◆ 주차
화계사 입구 및 화계사에 주차가 가능하다.
◆ 산행개요
칼바위능선은 보국문과 대동문 사이의 능선에서 남동방향으로 미아동까지 가지를 친 능선을 말한다. 산성주능선에 가까운 능선은 칼날 같은 암릉이 이어져 칼바위능선으로 불리게 되었다.
칼바위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정릉에서는 정릉매표소, 칼바위매표소 등이 있고 수유동 방향에서는 빨래골매표소, 화계사매표소, 냉골매표소, 아카데미하우스매표소(남쪽 방향부터)등이 있다. 이 중 칼바위능선을 완전 종주하려면 칼바위매표소 또는 빨래골매표소코스를 이용하여야 한다.
화계사매표소에서의 산행은 두 가지 코스로 모두 칼바위능선으로 이어진다. 삼성암 일주문에서 길이 나누어지며 일반적으로는 삼성암을 거치지 않고 직진하여 가는 길이 주로 이용된다. 삼성암을 거쳐 갈 경우 직진하는 길보다 칼바위능선 상 약400미터 아래 지점으로 오른다.
【삼성암을 거치지 않고 직진하여 칼바위능선으로 가는 길】
◆ 소요시간
: 약3.25km, 약1시간38분 소요
◆ 산행안내
매표소를 지나면 이내 갈림길이다. 현재 개방된 길은 계곡을 건너 직진하는 길이다. 좌측으로 나무계단을 거쳐 능선으로 오르는 길이 있으나 출입금지가 되고 있다(위의 빨래골도로에서 직진하는 길과 만남).
계곡을 건너면 바로 샘터가 있다. 등산로는 계곡 너머 화계사를 우측으로 보면서 이어진다. 처음에 다소 가파르지만 약8분후 돌탑이 있는 샘터에 이르러 평탄해진다. 무속행위금지안내문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다.
쉼터를 지나 바닥에 판석이 깔린 완만한 등산로를 따라 4분이면 빨래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포장도로(←빨래골매표소 0.6km, ↓화계사 0.65km, →칼바위능선 0.6km)와 만난다. 이 길은 삼성암으로 가기 위한 도로이다. 도로에서 50미터 걸어가면 삼성암입구(삼성암 일주문), 여기가 갈림길(←삼성암 0.1km, ↓화계사 0.7km, ↑칼바위능선 0.55km)이다. 이정표 상에는 직진하는 방향으로만 칼바위능선이 표시되어 있으나 삼성암을 거쳐서도 갈 수 있다. 물론 삼성암 방향은 직진하는 길보다 칼바위능선의 아래쪽(남동방향, 400미터 아래 지점)으로 오른다. 그리고 직진하는 길의 칼바위능선까지의 이정표상 거리는 표기 오류로 실제 0.95km 정도이다.
삼성암 일주문에서 약70미터 직진하면 수심샘(약수터)이 있고 바로 우측 위에 배드민턴장이 있다.
배드민턴장부터 능선까지는 아주 가파른 오르막이다. 배드민턴장 좌측으로 향하면 삼성암 담장이 한동안 길을 함께 한다. 약6분 정도 하늘이 열리면서 능선에 오른다. 칼바위능선이라고 착각하기 쉽지만 칼바위능선에서 가지를 친 지능선(←칼바위능선0.6km,↑냉골매표소0.75km,↓빨래골매표소1.0km)이다.
여기서 능선너머 냉골매표소로 하산이 가능하다. 칼바위능선 방향은 좌측, 우측으로 약30미터 가면 멋진 쉼터 겸 전망대가 있다. 칼바위능선과 백운대, 삼성암 등을 두루 불러 볼 수 있다. 능선상으로 계속 진진하여 하산하는 길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능선에서 조금 오르면 좌측으로 거대한 바위가 있다. 잠시 시간을 내어 오르면 이 바위 또한 멋진 전망을 즐길 수 있다.
다시 완만한 능선을 따르면 3분만에 갈림길에 도착한다. 이정표도 없지만 출입금지를 위해 설치해둔 밧줄 너머로 능선으로 향하는 길이 뚜렷하다. 능선을 거쳐 칼바위능선으로 오르는 길로서 우측 정상적인 길보다도 등산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길이다. 정상적인 등산로는 칼바위능선상의 암봉의 우측 사면을 가로질러 냉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범골의 상류지대와 만나 좁은 협곡을 거쳐 칼바위능선으로 오른다. 계곡길의 묘미가 적어 출입금지에도 불구하고 능선으로 향하지 않는가 생각한다.
갈림길에서 약4분 정도 산허리를 가로지르는 평탄한 길을 지나면 협곡이 나타나며 깊은 산중 협곡이 갖는 음산한 분위기를 풍긴다. 여기서 냉골매표소에서 올라오는 길과 합류(↓삼성암 0.7km, 화계사 1.4km, →냉골매표소 0.9km, ↑보국문 2.0km)한다.
가파른 길은 조금 오르면 협곡 사이를 축대로 쌓아 평탄하게 쉼터를 만든 범골샘이다. 범골샘에서 칼바위능선(화계사 1.65km)까지도 협곡사이의 산사면을 오르는 상당한 된비알길이다. 약7분 정도 소요된다.
칼바위능선에 오르면 바로 옆에 무명봉이 있다. 무명봉에서 좌측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아까 밧줄이 설치된 장소에서 올라오는 능선길이다. 능선에서 우측으로 향하면 보국문으로 향한다.
평탄한 길을 조금 걸어가면 정릉매표소 방향의 내원사에서 올라오는 길(정릉매표소 1.5km, 칼바위매표소 1.1km, 칼바위능선1.7km)과 만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지도에 보면 냉골매표소길과 내원사길이 동시에 만나는 것으로 표시되어 있으나 약간 차이가 난다. 주능선방향으로 10m 가면 119안내판(12-04)이 있다. 여기에서 우측으로 내려가는 길이 냉골매표소로 향하는 길이다.
갈림길을 지나면 한차례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 한동안 완만한 오름길이다. 갈림길에서 약10분이면 1기의 묘를 지나 봉우리에 오른다. 전망이 트이며 기분이 상쾌하다. 칼바위라 불리게 된 날카로운 암봉이 거대하게 다가오고 주능선상의 성문이 보이기 시작한다.
다시 내리막을 거쳐 평탄한 길을 조금 걸으면 약7분후 사거리안부(정릉매표소 2.0km, 보국문 0.8km, 아카데미매표소 1.65km 칼바위매표소 2.0km)에 도착한다. 좌측길은 정릉계곡에서 올라오는 길, 우측길은 수유리 아카데미하우스에서 올라오는 길이다. 사거리안부에는 추락위험이라는 안내판이 있다. 칼바위암릉구간은 사거리안부에서 좌측으로 우회하는 길이 있다.
사거리안부에서 본격적으로 바윗길이 시작된다. 칼바위라 하지만 날카롭지 않고 거칠다. 암릉만이 갖는 독특한 재미는 마음껏 느낄 수 있는 구간으로 이 구간이 칼바위능선이라는 이름이 붙도록 만든 구간이다. 칼바위정상은 정상에서 산성주능선으로 내려가는 마지막부분만 주위하면 별 어려움은 없다.
칼바위암릉으로 오르는 길은 처음에 돌계단으로 시작한다. 약7분 정도 오르면 시야가 트이는 전망바위에 도착한다. 잠시 평탄한 길이 이어지고 다시 본격적으로 가파른 바윗길이다. 경사가 상당히 가파르지만 밧줄이 설치되고 계단식으로 발 디딜 곳이 많아 별로 위험하지는 않다. 약6분 오르면 다시 완만해진다. 그리고 마지막 오르막을 지나면 작은 봉우리를 지나 칼바위정상에 오른다.
칼바위정상은 한마디로 산성주능선의 전망대이다. 칼바위능선이 산성주능선에서 수직으로 가지를 친 덕분으로 시야가 좌우로 한눈에 들어온다. 좌측의 보현봉, 우측의 백운대가 위풍당당하고 그 사이를 꼬리를 물며 이어지는 하얀 성벽과 여러 문들은 산악요새를 방불케 한다.
칼바위정상을 지나도 한동안 날카로운 암릉길이 이어진다. 물론 옆으로 우회하는 길도 있다. 손을 잘 사용하며 붙잡고 내려가면 무난히 지나갈 수 있다. 다만 겨울철 빙판이 있을 경우에는 상당히 위험하므로 주의하여야 한다. 암릉길을 지나면 사거리안부에서 크게 우회하여 온 길과 만난다. 여기서 산성주능선까지는 잠시 오르막을 지난다.
산성주능선(보국문 0.2km, 대성문 0.8km, 대동문 0.4km, 정릉매표소 2.9km, 빨래골 3.3km)에서 좌측으로는 보국문을 거쳐 대남문 방향으로, 우측으로는 대동문을 거쳐 백운대로 산행이 가능할 수 있다.
【삼성암 앞을 지나 칼바위능선으로 가는 길】
◆ 소요시간
화계사매표소∼(0.7km,13분)∼삼성암갈림길∼(0.1km,3분)∼삼성암∼(0.45km,12분)∼천명첨∼(0.2km,5분)∼칼바위능선∼(0.1km,2분)∼119안내판(12-03)∼(0.3km,7분)∼화계사갈림길∼(0.1km,2분)∼내원사(정릉)갈림길∼(0.9km,17분)∼정릉,아카데미하우스갈림길∼(0.3km,20분)∼칼바위정상∼(0.3km,15분)∼산성주능선 : 약3.45km, 약1시간36분 소요
◆ 산행안내
삼성암 일주문에서 가파른 포장도로를 100미터 가면 삼성암 입구에 있는 공터에 도착한다. 공터를 지나 조금 가면 삼성암 앞샘이다.
샘처 뒷길로 가파른 사면길을 오르면 바로 능선이다. 잠시후 갈림길이 보인다(이정표 없음). 여기에서 좌측으로 가는 길은 능선의 좌측 비탈면을 지나 칼바위능선으로 가는 길이고 우측길은 바로 능선을 타는 길이다.
좌측으로 향해 약8분 정도 오르면 천명첨이라는 샘터(철문으로 막아 놓았음) 겸 쉼터이다. 여기서 잠시 숨을 고른후 5분 정도 오르면 칼바위능선이다. 능선과 만나는 지점에는 특별한 이정표는 없지만 너른 바위지대로 되어 등산객들이 쉬어가는 곳이다. 바위지대에서 좌측길은 칼바위매표소로 하산하는 길이다.
만약 삼성암 앞샘에서 능선으로 오른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면 칼바위능선상의 119안내판(12-03)에 도착한다. 천명첨으로 오르는 길보다 약 100미터 위의 지점이다.
능선에서 화계사길과 만나는 지점(화계사 1.65km)까지는 계속 오르막길로 약7분 정도 소요된다.
이후 앞의 등산로 안내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