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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참고]] 설악산 칠형제봉 릿지

행복한 사연 2008. 3. 31. 00:43

"칠형제봉 암릉(중급)" 


위를 하며 바라보는 주변 풍광들이 빼어나게 아름답다. 
칠 형제봉 암릉은 대청봉에서 권금성으로 이어지는 화채릉에서 
천불동으로 뻗어내린 암릉들을 바라보며 등반할 수 있는 바위 능선으로, 
주변 풍광이 매우 수려해 외설악에서 가장 아름다운 암릉으로 꼽힌다. 
1968년 요델산악회 개척. 

[접근로] 

비 선대에서 천불동을 오르다 잦은바위골 입구의 철다리를 건너서면 
좁은 터가 나온다. 여기서 오른쪽 능선으로 희미한 길이 보인다. 
능선 길을 따라 30여분 오르면 길이 사라지고 바위가 앞을 막는다. 
첫 관문이다. 

[등반길잡이] 

난 이도 5.7급의 30m 직상 크랙을 넘어서면 잡목지대가 나오고, 
5분쯤 더 올라 바위가 나타나면 10m쯤 클라이밍다운한다. 
이후 칼날 같은 바위 구간과 클라이밍다운 구간이 이어지는데, 
비교적 큰 침봉이 연속적으로 이어지고, 바위에 이끼가 끼어 있어 까다롭다. 
침 봉 구간 초입에 오른쪽으로 우회로가 있는데, 
5분 가량 우회하면 20m 높이의 직상 크랙이 나타난다.
바위 중간중간 나무가 있어 별 어려움 없이 오를 수 있지만, 
크랙 이후 약 3m 길이의 슬랩은 미끄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슬랩 등반 종료 지점에 확보용 볼트가 박혀 있다. 
 반을 마친 후 45m쯤 하강한 뒤 
짧고 가파른 잡목지대를 오르면 5m 길이의 슬랩이 나온다. 
마지막 한 동작이 까다롭다. 이 슬랩을 넘어서면 또 30m의 슬랩이 나온다. 
슬랩 등반에 이어 20여m 하강한 다음 잦은바위골 쪽으로 돌아 6m 길이의 침니를 등반, 
독립봉으로 붙는다. 곧장 독립봉으로 붙으려면 경험이 많은 사람이 먼저 하강, 
도중에 독립봉의 크랙으로 붙어 2m쯤 오른다. 
 강을 마친 후 5m쯤 가면 또다시 하강 구간(35m)이 나온다. 
하강지점에서 보면 암릉 건너편에 또다른 봉우리가 보이지만 
칠형제봉 암릉 등반은 이곳에서 마친다. 
 기서 35m쯤 하강, 좁은 안부에 내려선 다음 남쪽 용소골로 하산한다. 
급경사를 내려서다 10m 정도 하강한 다음 50분쯤 내려가면 용소폭이 보인다. 
용소폭 아래 부분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경 써야 한다. 
용소폭은 폭포 우측 바위 사면을 따라 내려가도록 한다. 
폭포를 내려서면 바로 천불동계곡과 만난다. 
이후 계속 천불동계곡을 따라 하산하면 비선산장에 이른다. 

						
출처 : 행복산행
글쓴이 : 행복(김윤태)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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